빈대는 피를 빨아먹는다. 흡혈 곤충이지.
빈대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크기가 작고 색이 짙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위험한 해충입니다. 사람의 피를 먹는 빈대는 침대, 침구류, 장농, 옷장, 옷 등에 서식합니다. 물론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쉽게 보기 힘들지요.
그런데 빈대가 최근 대구 대학교의 기숙사, 인천 사우나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신고되었다는 것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수십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빈대 박멸하기 어려워
빈대는 해충 중 최악으로 평가되는 해충입니다. 박멸하기가 너무 어렵고 흡혈을 하며, 물릴 경우 모기 등 보다 훨씬 가려움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모기만 물려도 엄청나게 가려운데... 모기보다 훨씬 가렵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겠죠? 심지어 국내의 살충제로는 빈대를 박멸하기도 어려워, 대체 살충제를 개발해야 할 정도로 쉽게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산 빈대가 아닙니다
최근 발견되고 신고된 빈대들은, 국내 토종 빈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빈대와 특징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기존의 방식으로 제거하기가 더욱 어려운 것이겠죠. 한국의 빈대가 살충제 저항성을 가지게 되어 갑자기 번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꼭 참고해주세요.
어떻게 없애고 예방해야 할까?
빈대는 스팀 청소를 하거나,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고 봉투를 밀봉해서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옷이나 침구류는 스팀이나 건조기로 살균 청소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단순 살충제로는 박멸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스팀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바퀴벌레나 개미, 모기보다 위험하고 박멸하기 어렵다는 빈대. 아이들이나 반려견들이 물리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꼭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