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맛집 '오렌지 반점'_비빔짬뽕 참 맛있다

오렌지 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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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손님들을 모시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알게 된 맛집.
평소 후포리에서만 놀아서 잘 몰랐는데,
죽변항에도 먹고 즐길거리가 은근히 많았다는 사실.

서울에서 놀러온 절친 동생 커플과 함께
죽변항에 위치한 오렌지반점 방문했다.

 

사실 별 생각없이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보물같은 맛집.
기대감이 없어서 그랬었나?
예상밖의 맛있음에 입도 마음도 즐거웠던 맛집이다.

 

 

허름한 외관,
배고픔에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

입구 옆에 붙어 있던 메뉴.
이것만 파나? 싶어 조금 당황했지만

 

 

들어가니 풍성한 메뉴.
우리의 오늘 메뉴는 쟁반짜장과 비빔짬뽕.
비빔짬뽕밥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밥이 다 떨어졌다는 슬픈 소식에
비빔짬뽕밥 대신 비빔짬뽕을 주문했다.

 

 

 

정감있는 분위기
시골 특유의 시니컬한 직원 가족분들

아,
오렌지반점은 몇 안되는 가족분들께서 함께 운영하시는 식당이다.
그래서 손님이 많을 땐 주문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음식도 적당량을 준비하고 적당하게 팔고 일찍 정리하시는 듯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운영방식,
나는 인간적인것 같아서 너무 좋다.

 

 

 

 

재료도 풍성하고 진했던 음식 맛에 감탄했던 우리들.

사실 손님들에게 맛집이라고 추천할만한 곳이 별로 없었는데
여긴 꼭 추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쟁반 짜장이 너무 맛있어서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려고 했었지만,
밥이 떨어졌다고 했지...
정말 너무 아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