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물가도 오르고,
집안 청소용품 값도 은근히 부담될 때,
문득 냉장고 앞에서 귤 껍질이 눈에 들어왔다.
"이걸 그냥 버리긴 아깝지 않나...?"
그래서 엄마가 예전부터 말하던 꿀팁이 떠올랐다.
귤 껍질 + 식초 = 천연 세정제
이게 생각보다 꽤 괜찮다.
방법은 진짜 간단하다.
귤 먹고 남은 껍질을 유리병이나 통에 담고,
식초를 자작하게 부어서 2~3주 정도 숙성시키기만 하면 됨.
※ 냉장보관 말고 그냥 실온 어두운 곳에 두면 돼요.
시간 지나면 약간 노란 빛깔이 돌면서
상큼+새큼한 향이 올라오는데,
그걸 물에 1:1 또는 1:2로 희석해서
세정제처럼 뿌려서 청소에 활용하면 됨.
싱크대 기름때
화장실 타일 틈새
가스레인지 주변
전자레인지 내부 (젖은 천에 묻혀 닦기)
특히 기름때 제거는 진짜 잘 됨.
기름+식초가 만나면 오히려 더 안 닦일 것 같잖아?
근데 이게 상큼하게 감싸고 뽀득뽀득하게 마무리됨.
냄새도 훨씬 자연스럽고, 아이 키우는 집엔 특히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뭐랄까…
집에서 천연세정제 만든다는 그 뿌듯함도 있어 ㅎㅎ
돈 아끼면서 환경도 지키는 기분?
주의할 점이라면,
색이 진해질수록 산 성분도 강해지니까
가죽 소파, 원목 가구엔 안 쓰는 게 좋음.
또 향에 민감한 사람은 너무 오래 숙성하지 말고
1~2주 안에 희석해서 쓰는 게 더 무난하더라.
결론은 이거다.
귤 껍질 그냥 버리지 말자.
식초랑 만나면 은근히 유용한 집안살림 도우미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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