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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일상

딸을 7살까지 키우며, 가장 많이 했던 육아고민 - 1. 수면 문제

by marketing_dady 2025. 3. 30.

딸을 7살까지 키우며, 가장 많이 하는 육아 고민

에 대해서 참고하면 좋을 동영상을 맨 아래 링크로 첨부했으니, 참고하세요!

1. 아이의 수면 문제

나는 태생적으로 잘 자는 사람이다. 군대에 입소한 첫날부터 꿀잠을 잤고, 지금도 머리만 대면 언제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사람이다.

당연히 내 아이도 그럴거라 생각했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아이의 수면 문제는 부모들에게 가장 흔한 고민 중 하나이다.

 

딸을 7살까지 키우며, 수면에 대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는

  1. 잠들기 힘들어함
  2. 밤에 자주 깸
  3. (4살까지) 낮잠 거부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잠들기 힘들어하거나, 밤에 자주깨는 일은 지금도 자주 발생하는 어려움인데. 뒤척이면서 잠이 안온다고하거나, 화장실을 간다고 몇번이나 일어나거나, 배가 불편하다고 하거나, 물을 마시고 싶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아이가 크면서 빈도가 잦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꾀를 부리는 걸까? 아니면 진짜 뭔가 아이를 불편하게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다.

 

각설하고 위 대표적인 3가지 문제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대응하는 편이다.

  1. 수면 루틴을 만든다. 적어도 아주 작고 사소한 하나의 행동이라도 잠들기전 반드시 지켜야하는 루틴을 만들고 꾸준하게 지속해본다. 루틴을 지속하며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수면을 인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이의 입장에서 매일 신나게 놀고 싶은데 갑자기 잠에 들어야하니 쉽지 않을 수 있다.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연습을 한다면, 특정 루틴을 했을때 '아, 이제 잘 준비를 해야겠다' 라고 몸과 마음이 반응할 것이다! 
  2. 곧바로 부모가 개입하지 말 것. 이건 심플하다. 부모가 벌떡! 일어나서 아이들을 챙기려 하지 말고, 3분 정도 기다려보는 습관을 길러보자. 아이 스스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야 한다. 나도 처음엔 벌떡! 일어나서 챙겨주고 안아주고 했더니,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배고프면 알아서 밥 잘먹듯, 졸리면 스스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돕자. 부모의 개입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3. (이건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수면 루틴, 그리고 공간을 반드시 구분하자. 상식적으로 낮에 자는게 쉽지 않다. 빛이 밝고, 아이는 더 놀고 싶어하고... 낮잠도 작은 루틴을 만들어서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낮잠은 자도 되고 안자면 뭐~ 라기 보다는 가능하면 4살 전까지는 낮잠을 충분히 자주는게 좋다. 낮잠을 자는 시간에는 놀이 공간이나 거실에서 분리해서, 방이나 침대로 데려와서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수면 루틴을 만들어서 지켜보자.

 

아이만의 수면 패턴을 이해하려 노력하자

아이를 키우며 정말 경계해야 하는 것,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이다. 사실 수면이나 가벼운 습관들에 대해서 우리는 별 생각없이 누구는 안그러는데~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된다(스스로 반성중)...

 

수면도 마찬가지이다. 아이의 패턴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도 알 것이다. 부모가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애쓰고 있는지... 아니면 아이는 스스로 '이게 정말 아닌데~~~!!!' 라고 느낌에도 부모가 강제적으로 어떤 습관이나 패턴을 강요하는지 말이다.

 

수면 역시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부모와의 관계나 상호작용과 반드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아이와 평소에 자주 상호작용하고 소통하고, 관계를 개선해나간다면 수면 문제를 다루는 것에 있어서도 충분히 수월하게 개선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는다!

 

수면 루틴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