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록

수익형 블로그를 위한 제목 선정 노하우 - 글이 아니라 제목이다!

marketing_dady 2023. 9. 18. 15:40
728x90
반응형

수익형 블로그를 위해, 먼저 읽고 가자.

*본업인 마케팅, 서비스 기획운영 등을 진행하며 그리고 SNS와 블로그를 실제로 운영하여 습득한 노하우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물론 노하우의 디테일은 공짜로 드릴 수 없지만, 적어도 말도 안되는 거짓 정보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기본적인 원리나 방향성 정도만 공유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강의, 블로그 등 정보들이 차고 넘쳐난다.

정말 시행착오를 거쳐 발견한 노하우를 강의하는 분들도 있지만, 어디서 누가 하는 말 그대로 긁어와서 붙여넣는 정보도 정말 많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인스타, 유튜브 등 주인 행세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하지만 퍼다 나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했다. 진짜 문제라면 그걸 교묘하게 활용해서 애꿏은 일반인들의 지갑을 빨아먹는 플랫폼이나 사람들, 알고리즘이 문제이겠지.

 

 

아니, 그래서 수익형 블로그 뭐 해야되냐고. 

개똥 철학은 됐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하냐 물으신다면...?

사실 방법론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내용과 크게 다를 건 없다. 그래도 내가 정리를 해드린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이 경험할 수 없는 인사이트가 담겨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잘 읽어보시라.  

참고로, 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하는 진짜 컨텐츠크리에이터가 아닌 사진 짜집고, 글쓰는 정도의 아주 일반적인 블로거 들을 대상으로 권해드리는 내용이라는 점!  

 

주제 선정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한다.

  •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것
  • 시즈널한 것 (규칙적)
  • 불규칙한 특수성
  • 트렌드

정도로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다.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것

말 그대로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것을 콘텐츠의 주제로 삼는 것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장에서의 검색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국내축구, 해외축구, 국내야구 등)나 게임 등이 있겠다.

 

프리미어리그 23-24 시즌, 손흥민 얼마전에 해트트릭 조졌다. 각 매체부터 SNS 까지 진짜 난리도 아니다. 이런게 바로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주제이다.

 

시즈널한 것(규칙성)

일정한 주기로 되돌아오는 주제들이다. 예를 들면 입학 시즌, 수험 시즌, 이사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 등.

마찬가지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장의 검색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는 점.

그리고 남들이 안하는 주제를 잘 선점하면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콘텐츠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그만큼 주제를 잘 정하고, 콘텐츠를 미리미리 정성들여 기획해야 한다.

시즈널한 주제는 꾸준한 주제보다 준비성이 강한 콘텐츠이다. 경쟁자들이 그만큼 공을 들여 잘 준비한다는 점.

 

생각해보자, 해외 축구는 꾸준한 인기 주제이지만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갑자기 발생한 이슈이자 화제거리이다. 순발력이 필요하다는 것. 반면에 블랙 프라이데이는 몇 달 몇 주 전부터 해당 시즌을 목표로 콘텐츠를 미리 준비하고 기획한다. 그리고 동일한 시즌에 요이~ 땅! 하면서 터트린다. 단기적으로 경쟁의 밀도가 엄청 높을 것이며, 만약 고지를 선점하지 못하고 시즌이 지나간다면...? 남는 것이 없다... 손흥민 해트트릭은 내년에 다시 봐도 좋은 콘텐츠이지만, 22년 블프에 뭐가 몇% 할인했는지는 23년이 되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불규칙한 특수성

이슈, 화제거리. 진짜 순발력의 싸움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시각각 터지는 이슈에 귀를 기울이고 이거다! 싶은 화제를발견하면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해서 뿌리는 것이다.

얕고 넓은 분야의 지식이 관건.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나에게 남는 것도 단기적이다.

그말인 즉슨 자극적으로, 많이,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해야 한다는 의미.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콘텐츠이다.ㅎㅎ  

 

트렌드

불규칙한 특수성과는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다. 트렌드는 사실 위의 카테고리들과 많은 부분이 겹치게 되는데.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트렌드가 있을 수도 있고(가요 top100은 트렌드가 핵심이지만, 주제 자체는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분야이다), 시즈널한 트렌드(그래서 올 2023년 할로윈의 트렌드는 뭘까?), 불규칙한 특수성(최근 영화 바비에 사용된 폰트나 디자인 컬러 등이 갑자기 트렌드로 퍼졌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도 가능하다.

트렌드는 어찌보면 카테고리 라고하기 보다는, 어떤 카테고리를 다루더라도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보면 된다. 트렌드에 둔감한 아재들은 억지로 트렌드를 콘텐츠화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이건 애써도 안되는 영역이다.

 

제목 선정(중요!!!!!!!!!!!!!!!!!!!)

키워드, 문장, 이미지 등 콘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다양한 영역의 노하우가 있지만 오늘 내가 할 얘기는 딱 하나.

제목이다.

 

위 내용 처럼 길고 복잡하지 않다.

간단하다. 대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근데 일단 썰 먼저 풀고, 간단한 핵심은 맨 뒤에 정리한다.   

  

제목이 중요해? 키워드나 본문, 이미지보다?

그렇다.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 생각한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에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모양은 조금 다를지라도.

 

결국 사람들이 콘텐츠라는 선택의 문 앞에서서 내 콘텐츠로 들어오느냐, 다른 사람들의 콘텐츠로 들어가느냐의 싸움이다.

기본 원리를 생각해보자. 일단 내 콘텐츠로 문을 열고 들어와야 돈을 벌든 뭘하든 한다.

안에 뭐가 있든, 사람이 문을 열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카피라이터랑 에디터까지 구해서 진짜 좋은 콘텐츠 10편을 썼는데. 아무도 클릭을 안한다.

더 고통스러운건 노출은 엄청 잘되는데 클릭을 안하는 경우다. 차라리 노출이라도 안되면 덜 속상할텐데ㅎㅎㅎ

 

결론. 간단한 핵심. 여깄다.

1. 문을 어디에 놓을거냐

2. 어떤 매력적인 문을 만들거냐

 

1. 문을 어디에 놓을거냐?

내가 갤럭시 z플립 5를 콘텐츠로 만들거다. 내용이 진짜 기똥차다. 정보도 끝내준다. 내용 보면 사람들이 무조건 극찬한다.

근데 제목이 <갤럭시 z플립 5 반드시 사야하는 이유> 이런식이다? 반드시 안된다. 되더라도 내가 안되게 만들거다(이건 좀 오바..)

 

왜 이만큼 강조하냐면.

<갤럭시 z플립 5 반드시 사야하는 이유> 여기 안에 어떤 류의 경쟁자들이 있을까 생각해봐라.

여기서 경쟁자라는 개념을 여러가지 각도로 정의할 수 있는데(말이 또 길어지는데 ...)

콘텐츠 경쟁자, 시장 경쟁자, 고객 경쟁자 등이 있는데 여튼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정리하겠다.

 

여튼 저 제목이 포함하는 경쟁자들은?

삼성 갤럭시 마케팅팀. 통신사 업체들. it전문매체. 인플루언서... 모두가 쓸만한 제목이 아닐까?

이러면 콘텐츠의 문이 5만개 정도 위치한 애매한 곳에 내 콘텐츠의 문을 놓는 것이다 ^^^ 

 

그럼 콘텐츠의 문을 어디에 놓는게 좋을까? 

<하루에 사진 100장 찍는 내가 z플립 5을 사버린 이유> 이 정도는 어떨까?

z플립 5를 사야하는 이유는 500개도 넘겠지... 일단 제목을 통해 어떤 타겟이 몰린 장소에 문을 놓을 것인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사진, 카메라 뿐만 아니라 z플립 5 의 좋은점을 나열해도 상관없다!!!!

 

2. 어떤 매력적인 문을 만들거냐?

만에 하나 내가 <갤럭시 z플립 5 반드시 사야하는 이유> 와 같은 느낌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해보자. 뭐대행사일 수도 있고, 프리랜서가 외주를 받았을수도 있고, 죽어도 꼭 저 콘텐츠를 하고 싶을수도 있으니까...

 

그럼 저 내용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폰 10년차, 결국 z플립 5를 사버린 이유> 이 정도는 어떨까?

 


 

 

제목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일단 문 열고 들어와서 서로 얼굴을 봐야 얜지 아닌지 알거 아닌가?

728x90
반응형